분석법으로는 감마핵종분석법¹ 또는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법(ICP-MS)이 있으며,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시료를 사용하는 감마핵종분석법이 보다 적절하다고 명시되었다.

라돈이란?

라돈은 무색, 무취, 무미의 비활성 기체 원소로, 우라늄과 토륨의 방사성 붕괴에서 라듐을 거쳐 생성되는 방사성 동위원소이다. 라돈의 밀도는 9.73g/L로 공기보다 약 8배 이상 무겁다. 라돈의 동위원소는 Rn-219, 220, 222가 있으며, 우라늄과 토륨의 자연 방사성 붕괴를 통하여 폴로늄(Po)이 된 후에 최종적으로 납(Pb)의 동위원소가 된다. Rn-219는 반감기도 매우 짧고, 아주 적은 양이 생성되기 때문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. Rn-220과 Rn-222는 같은 속도로 생성되지만, Rn-222의 반감기가 3.82일인 반면에 Rn-220의 반감기는 55.6초로 매우 짧아 Rn-222가 월등히 높은 농도로 존재한다. 따라서 생활 속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라돈은 Rn-222를 일컫는다. Rn-222는 화성암, 변성암 및 석회석 등에서 발견이 되고, 대부분 건축재료로 사용되고 있다. 따라서 환기가 잘 안되는 실내나 지하실 등에서 주로 발견된다. 암의 방사선 치료 등에 사용이 되기도 하였으나, 장기간 고농도에 노출되는 경우에 폐암을 유발할 수 있어 현재는 더 안전한 동위원소로 대체되었다.

대표적인 발암물질 중 하나인 라돈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급적 지하 공간에서의 생활을 삼가고,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. 또한 실내 라돈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실내 환경을 파악하여야 한다.

방사능 농도 분석 방법

감마핵종분석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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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돈 측정 시 주의사항

환경부의 실내공기질관리법상 라돈의 권고 기준은 148Bq/m³이다. 건축자재 표면에서의 측정 결과와 실내 공기 중의 라돈 기체 농도 측정 결과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,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. 건축 자재의 표면에는 라돈(Rn-222)뿐만 아니라 토론(Rn-220)도 고농도로 존재할 수 있는데, 일부 측정 기기는 토론의 농도를 함께 측정하여 라돈이 고농도인 것 처럼 결과를 표시한다. 그러나 토론은 반감기가 짧아 방출 이후에 즉시 확산 및 희석되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낮다. 따라서 표면 측정값을 라돈이 고농도로 방출된 것으로 오인하여 건강상의 악영향을 우려할 필요는 없으며, 보다 정확하게 라돈과 토론의 측정값을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.